광복 78돌을 맞아 남북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종교행사가 열린다.
국내 개신교 연합단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8.15 광복 78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개최한다. 한교총은 이날 예배에서 민족화해와 평화의 염원을 담은 한국교회 성명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2023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예배‘를 연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성모 승천 대축일’과 함께 민족의 해방과 세계 평화의 회복에 감사하는 미사를 전국 성당에서 진행한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극우 개신교계도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