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회에서 배출한 사제가 누적 7000명을 넘어섰다. 김대건 신부(조선대목구, 1845년 8월 17일 사제 수품)가 한국인 최초로 수품한 이후 179년 만에 7000명을 넘긴 것이다.
‘수품(受品)’은 ‘성품성사를 통해 성직자의 품계(부제품, 사제품, 주교품)를 받는 일’이다.
10년 전 전체 사제의 63%였던 30~40대 젊은 사제 비율이 2023년 47%로 낮아져 현재 과반수를 차지하는 중년 사제들이 은퇴할 경우 천주교는 사제 부족 현상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기사 : 천지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