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의 종교적 갈등에서 기인한 대표적인 분쟁 중 하나는 ‘카슈미르 분쟁’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이 쇠락하면서 인도는 영국에서 독립하게 된다. 북서부는 무슬림을 믿는 파키스탄령으로, 남동부는 힌두교를 믿는 인도령으로 분리·독립된다.
◆이슬람-힌두교도들 충돌 반복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지역이었다. 인도의 힌두교도들은 이슬람교(IS) 종교인들이 테러를 일으키고 파키스탄 이슬람교도들이 이를 지원한다고 생각해 보복공격을 하며 전쟁을 벌였다.
2022년 2월 카슈미르 내 폭력의 정도는 2021년 대비 61%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3번의 전쟁… 현재도 보복전 자행
카슈미르 분쟁은 종교 분쟁에서 출발해 인도-파키스탄, 인도-중국 간의 영토 분쟁 및 패권 다툼으로 번졌으며 미국, 러시아가 개입하며 국제 분쟁화됐다.
단순히 영토싸움이라면 충분한 대화나 협정으로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종교의 문제도 있어 평화적인 해결 전망은 어두워 보인다는 시각이 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