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개막식 공연에서 기독교를 노골적으로 조롱했다는 비판이 나와서 논란이다.
개회식 공연 중 ‘최후의 만찬’ 패러디 장면에서 여장남자(드래그퀸)들이 참여해서 기독교를 조롱했다는 것이다.
종교계에서는 “기독교인들을 조롱하는 걸 목표로 한 우리 역사의 장면”이라고까지 비난의 수위를 높히고 있다.
이러한 비난에 파리 올림픽 조직위는 “개회식의 의도는 생각할 만한 화두를 던져주는 것이었다”며 “개회식을 담당한 예술 감독의 의도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개회식 예술 감독을 맡은 배우 겸 예술 디렉터 토마 졸리는 해당 장면의 의도는 “결코 공분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이 아니었고 포용성을 강조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올림픽 개막식 공식 영상이 올림픽 유튜브 계정에서 삭제됐다. 현재 2024 파리 올림픽을 제외한 1998 나가노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 2022 베이징 올림픽의 전체 개막식 영상은 여전히 시청 가능하다.
기사 : 파이낸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