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에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하나요’라는 베드로의 물음에 예수님이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라고 답하는 내용이 나온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4일 기독인문학연구원, 이음사회문화연구원과 함께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갈등과 용서 및 화해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용서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나도 다른 사람에게 의도치 않게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58%)’, ‘상대방이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기 때문에(46%)’, ‘상대방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이 크리스천다운 삶이라 생각해서(33%)’라고 답했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와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를 합친 결과를 보면 ‘성희롱적 발언을 한 사람(여성 응답자 기준)’ 76%, ‘사기를 친 사람’ 75%, ‘물리적 폭력을 행한 사람’ 75%로 나타났다.
기사 : 마켓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