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이에르 중학교는 이날 '한국의 날' 행사의 하나로 전교생에게 한식을 선보였다.
한식 급식뿐 아니라 한복 입기, 종이접기, 서예, 딱지치기 등 각종 체험 코너와 사물놀이, 봉산 탈춤,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을 마련했다. 교사들은 한쪽에서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했다.
실뱅 푸아투 교장은 "우리 학교는 국제 섹션을 통해 한국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국제 섹션을 넘어 많은 젊은이가 한국 문화에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후원한 윤강우 프랑스 한국교육원장은 "프랑스의 언어 교육 정책은 문법·어휘뿐 아니라 그 나라 역사와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것"이라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방식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체 학생이 한식을 맛보고 감각적으로 느끼는 게 중요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사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