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9시 30분, ‘2024연등회’의 대미를 장식한 DJ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디제잉 공연 현장은 소문대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다양한 세대가 행사장을 찾았지만, 무엇보다 2030대 젊은이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몇살이세요?”란 질문에 “20대”라고 답한 이들이 10명 중 7명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선 희화화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님 공연에 대해 최근 해외에선 ‘불교 모욕’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내 교계 한 관계자는 “불교가 무거워서도 안되지만 가볍게 취급당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며 “장삼(승복)을 입고 저런 행동을 하면 대만인 누가 봐도 (한국) 스님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승가 위의를 실추시키고 한국불교를 폄훼하는 행동이 된다”고 지적했다.
기사 : 천지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