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부활절을 앞두고 전 세계 많은 기독교인이 사순절을 지키고 있다. 성공회, 루터파 등 천주교와 대다수 개신교에서는 사순절을 기독교 절기로 정하고 지킨다. 이에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계 지도자들은 사순절을 맞아 잇달아 메시지를 발표하며 이 기간 절제하고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시간으로 보내자고 권면했다.
반면 몇몇 개신교 교단은 사순절이 성경에 언급되지 않은 절기고 로마가톨릭 당시 정한 절기라는 이유로 지키지 않고 있다.
특히 예장합동은 ‘사순절의 의미와 기원행사 등 지킬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교단 내에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사순절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고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예장합동은 개신교 교회의 절기로 지키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기사 : 천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