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의 국내 입국 심사가 엄격해져 태국 관광객들의 불만이 커지는 있는 가운데, 법무부가 “불법 체류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재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입국 불허율은 예전보다 줄었다. 과거 7%였다면 지금은 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주 태국 엑스(옛 트위터) 해시태그 검색어 1위가 “#한국방문 금지”일 정도로 한국을 향한 태국의 분노는 뜨거웠다.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했는데, 입국심사에서 입국을 거절당했다는 사연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기 때문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태국인 불법체류자 수는 2015년 5만2000명대였으나, 올해 9월 기준 15만7000명으로 8년간 3배 증가했다.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6만4000명인 것과 비교하면 태국인이 약 2.5배 많다.
기사 : 아시아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