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저출생·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은 내년부터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고되는 가운데, 한국교회 내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목사 장로의 정년을 연장해달라’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엔 정년 연장을 수용하는 추세로 기울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와 예장백석 총회는 목사 정년을 75세로 연장했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목사‧장로 정년을 1년씩 연장했다.
정년 연장에 대해 계속 말이 나오는 여러 이유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고령화로 인한 목회자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다.
양현표 총신대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는 예장합동이 개최한 정년연구 공청회에서 “정년 연장을 지지하는 것에는 은퇴 이후 생계에 대한 염려도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목사들이 은퇴 후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사 : 천지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