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중 45%가 돌봄 프로그램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74.3%인 13만 600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늘봄학교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최소 월 23만원이라고 추산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봐주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늘봄학교 참여학교 수는 2838개교에 달한다. 당초 정부가 세운 3월 목표치 2000개교보다 40% 이상 많다.
김천홍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은 “기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효과로 계산했을 때 한 달에 23만원 정도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있다”며 “학원 프로그램을 대체한다고 보면 약 40만원의 혜택이 학부모에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