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고령 할머니 다쓰미 후사(116)씨가 지난 12일 별세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그는 끊임없이 걷고 몸을 움직이는 생활을 해왔다. 장남은 “평생 과수원에서 일한 것이 어머니의 건강 비결 중 하나”라고 했다. 노년에 이르러서는 휠체어에 앉아서도 체조를 할 정도로 계속 움직였다.
매일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꼈다. 젊어서부터 배운 꽃꽂이와 다도를 평생의 취미로 삼았다. 100세 넘어서도 집 현관을 꽃으로 장식했고, 정원에는 국화를 길렀다. 나이 들어도 계속 화장을 했다.
다쓰미씨가 사망하면서 일본 최고령은 효고현 아시야시에 사는 이토오카 도미코(115)씨가 됐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생존 중인 최고령 노인은 1907년 3월 4일생인 스페인의 마리아 브라냐스(116) 할머니다.
기사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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