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 등 실내에 빈대가 출몰해 논란이다. 특히 빈대의 전국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와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빈대는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개체로서 빈대가 출몰한 장소 모두 외국인이 머무른 곳으로, 이 장소를 이용한 다른 사람의 여행용 가방 등 물품을 통해 집안으로 유입되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건 시간문제이다.
◇침대‧소파 주의, 70도 이상 물로 세탁해야 빈대는 야외 서식성 곤충이 아닌 실내 서식성 곤충으로, 따뜻한 실내환경에서 왕성하게 서식한다. “빈대는 집안의 침대와 소파 등에 살며, 10도 이하로 온도가 낮아지더라도 성장과 부화에 어려움만 있을 뿐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며 “흡혈하지 않고도 70~150일에서 생존한다”고 한다.
◇가려움‧빈혈‧고열 증상… 항히스타민제 복용해야 빈대 물림은 보통 옷이나 이불로 감싸지 않은 노출부위인 팔다리, 발, 얼굴이나 목 등에 떼 지어서 또는 선상의 다발성 병변으로 나타난다. 피부에 붉은색 또는 흰색에 부어오르는 자국, 수포, 농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빈대는 피부에 달라붙어 많은 양을 흡혈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빈혈과 ▲고열을 유발할 수 있고 ▲극심한 가려움으로 과하게 긁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긁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좋다.
기사 : 헬스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