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내년부터 MZ세대 등 젊은층들을 타겟으로 하는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업은 '청주덕후' 양성 사업이다. 시는 청주덕후를 양성해 청주를 알려간다는 구상이다.
청주지역 유명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랜덤플레이댄스'를 개최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랜덤플레이댄스는 무작위로 K-POP음악을 재생해 안무를 아는 시민들은 가운데 공터나 무대로 나와 자유롭게 춤을 추는 행사다.
'숏폼' 챌린지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도 노린다. 숏폼은 15초에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업로드해 공유하는 방식을 말하며,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운리단길과 문의와유, 수암골 등 지역색을 느낄 수 있는 청주지역의 힙한 장소를 발굴해 해당 지역의 감성, 음식, 공간, 서비스 등을 청주 홍보에 앞세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잼도시 청주를 탈피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꿀잼도시 청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겠다"고 말했다.
기사 : 충북일보 |